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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정보

[헤이리맛집] 나는 안가고 싶은 북카페 '물고기자리'

by 윤쌤의 교실 2020. 7. 21.

안녕하세요 멀[헤이리 맛집] 나는 안 가고 싶은 북카페 '물고기자리'

안녕하세요 멀린입니다 :)

아주 멀리 파주까지 다녀왔는데

헤이리 마을 돌아보다가.. 아 정말 지쳐서 

아무 곳이나 가서 먹은 제 잘못이었답니다...

헤이리 자체에도 맛집 진짜 ~ 많고

차 끌고 헤이리 나가면 로컬 맛집들 엄청 많은데

그 배고픔을 못 참고

카페가 주력인 브런치카페서 왜 사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

정말 싼 공산품으로 만든 음식들이라

진짜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어요 배고픈데 ㅋㅋㅋ

정말 별로라서 카페 전경이랑 내부는 안 찍었나 봅니다 ㅜㅜ..

내부에는 책과 테이블 몇 개 정도 있고 

외부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.

이날 엄청 더웠는데 에어컨 안 트시고 창문 오픈해놓으셨고

선풍기만 돌아가고 이었네요.

 

세트메뉴랑 음료수

단품 메뉴들 있는데

저도 여기 들어갈까 망설이다가

블로그에 고구마 피자 진짜 맛있다길래

고구마 피자 시켰는데 고구마 안된다고 하더라고요.

그러면서 단호박 추천하길래

고구마 왜 없냐고 하니까 준비가 안 돼있다고 그냥 말을 하지..

재철이 아니라고.... 'ㅁ'... 물론 고구마 제철은 1월 2월 아니면 가을 이기는 한데

상시 나오는 고구마 가지고 제철 아니라고 하는 것도 좀 그랬고..

무엇보다.. 치즈 비주얼은 블로그랑 똑같았는데

진심 단호박에 간 하나도 안되어있었어요.

삶은 단호박에 간이 얼마나 약하면

그냥 선식 아니면 사찰음식 먹는 줄 알았네요.

꿀이나 설탕 더 넣어서 무스처럼 만들지..

그냥 집에서 제가 찐 단호박인 줄 알았네요.

 

크림 스파게티도 소스 완전 공산품인데...

아니면 그냥 생크림 넣은 파스타 같았습니다.

음식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이상했어요.

가격대는 헤이리에서 저렴한 편이지만

차라리 몇천 원 더 주고 

더 분위기 좋고 서비스 좋고

전문적인 식당에서 먹는 게 낫더라고요.

아니면 헤이리 마을을 나가서

같은가 격에 로컬푸드 먹는 게

훨씬 질 좋고 색다릅니다.

여기는 북카페 겸 브런치 카페 하는 거라

확실이 음식이 주력이 아니라서

퀄 기대하고 가시지 마세요.